제주지방기상청의 오전 10시30분 레이더 현황

오늘 제주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묶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노선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상대공항의 눈과 바람의 기상 악화로 국내선 8편이 지연됐고, 국내선 17편이 결항됐습니다.

이에 반해 제주의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결항 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 앞바다에는 4m가 넘는 파도가 일면서 제주의 바닷길을 오가는 여객선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제주 남부와 서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제주 산지의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제주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오전 9시 현재 소형은 통제됐고, 대형은 월동장비를 갖춰야만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516도로와 비자림로는 소형은 체인, 대형은 정상운항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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