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사흘째 둔화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9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42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자정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8천500명이며 사망자는 천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발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의 증가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 3일 890명에서 지속 감소해 어제는 166명으로 100명대를 처음으로 기록했습니다.

어제 후베이성의 확진 환자는 천84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39명 증가했습니다.

이 지역의 누적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6천249명과 천596명입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 수가 폭증한 이래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하며 다시 천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확진자 증가세도 사흘 연속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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