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격리 생활을 한 교민들이 15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차량에 짐을 옮기며 퇴소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과 체류자 중 193명이 오늘 임시 격리 생활해온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퇴소했습니다.

2주간 격리돼 있던 이들은 오늘 오전 10시 7분쯤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준비한 대형 버스 11대에 나눠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났습니다.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서는 아산시 공무원으로 이뤄진 합창 동아리가 나와 작별의 뜻으로 애국가를 무반주로 불렀고 주변에는 '귀가를 축하합니다', '꽃길만 가득하길', '아산은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인쇄된 현수막 수십 개가 달렸습니다.'

격리 생활하고 퇴소한 교민이 15일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나오면서 마중 나온 주민과 공무원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 타고 있던 우한 교민 중 일부는 차창 커튼을 열고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습니다.

내일은 나머지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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