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됐던 중국 우한 교민 366명이 오늘(15일) 퇴소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됐던 이들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바이러스 음성으로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교민들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임시시설에서 퇴소했고, 서울과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등 4개 권역의 터미널과 기차역까지 이동해 각자 귀가했습니다.

진천과 아산에서 열린 퇴소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안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무사히 마친 교민들을 격려하고 배웅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2차로 입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해온 우한 교민 334명도 내일(16일) 모두 퇴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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