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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계개편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은 '미래통합당' 출범에 필요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고,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민주통합당'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수통합 열차가 마지막 종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당은 오늘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통합당의 기본 결정 사안들을 의결했습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제 우리는 통합의 큰 배를 타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항해에 나섭니다. 4월 총선에서 우리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세 당은 통합신당준비위에서 합의한 '미래통합당'을 당명으로 '통합당'이라는 약칭을 쓰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는 17일 공식 출범식인 '통합전진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신혼살이를 시작합니다.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박완수 사무총장 등 한국당의 현 지도부가 그대로 유지되고 최고위원을 4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도부를 꾸립니다. 

통추위는 오늘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두명을 최고위원으로 내정했습니다. 

과거 국민의당에서 흩어진 호남 기반의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같은 날 당을 합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의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020년 2월 17일 합당한다.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한다

가장 연장자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고,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공동대표로 하는 3인 지도체제를 꾸리게 됐습니다. 

세 정당의 의석수를 모두 합하면 28석으로 바른미래당내 안철수계 의원 7명이 탈당해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합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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