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일본의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가집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뮌헨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간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 수출규제 철회 문제에 대한 협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에게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함께하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한미외교장관회담도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 중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일정이 많아 정식 회담이 아닌 약식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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