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1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재웅 예비후보 제공

4.15 총선 안동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통합과혁신추진위 합류를 공식화하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금의 시대적 소명은 현 정부의 위선과 오만, 독선에 대항해 범야권이 통합해 힘을 모으는 것이고, 중도·보수 통합에 동참해 힘을 보태는 것”이려 탈당과 함께 ‘혁신과통합추진위’와 함께 할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영∙호남을 통합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 졌지만, 결국에 대표자들의 아집으로 분열됐고 더 이상 바른미래당에 남아서 활동할 명분과 실리를 잃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권력욕에 빠져 국민들의 희망과 꿈은 안중에도 없고 미래세대를 위해 축적해 놓아야 할 국가의 부를 선심성으로 뿌려 우리나라를 제2의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로 몰아가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후회 없이 나아가겠다“면서 ”안동시민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남는 길을 걷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웅 경북도당위원장은 건축사 출신으로 경상북도건축사협회장을 엮임했고, 국민의당에서 정치적 행보를 이어오다 바른미래당의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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