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의 한 해변에서 실종된 40대 스쿠버다이버의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0살 A모씨가 실종된 영도구 감지해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조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지해변 주변의 한 해양스포츠 업체 사장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공기통을 빌려 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다이버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인 1조로 입수하는데 해경은 A씨가 혼자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