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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율 "우한 '3차 전세기' 투입, 철저한 검역 대응…무증상 감염? 아직 학술적으로 완전히 인정받지 못해"[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아침저널 | 승인 2020.02.11 08:43

■ 대담 :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어제는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총 27명의 확진자 유지하고 있는데 3차 감염자로는 처음으로 11번째 확진자가 퇴원 수석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중국 춘절이 끝나고 본국에 갔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잇따라 입국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귀국 우한 교민 데리고 오기 위한 3차 전세기도 출발을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 확산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관련해서 전 질병관리본부장 역임했던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전병율: 네, 안녕하세요. 전병율입니다. 

▷이상휘: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 감사합니다. 오늘 3차로 전세기가 우한으로 출발하는데 앞서 우한 교민 귀국자 중에서 확진자 나온 상황인데 우려가 되는 부분이 조금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전병율: 네, 이번에 3차 150명 정도가 입국 예정입니다. 1차, 2차에 걸쳐서 701명이 입국을 했는데 이 중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죠.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이분들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총 4차례에 걸쳐서 철저한 검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이분들이 우한에 머무른 기간이 좀 더 길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한 준비가 이번 보건당국이 더욱 더 철저를 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추가 입국 제한이 현재 보류 중인 상황인데 범위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전병율: 사실 지금 중국 상황을 보게 되면 지금 현재 12개상에 약 70곳이 넘는 도시를 봉쇄하고 또 주민 외출 금지령도 내린 상황이에요. 그리고 또 이웃나라인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계속해서 환자들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국내 신규 환자 발생을 줄이고 또 지역사회의 환자 발생과 확산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이런 신규 유입 환자를 줄이는 방법인데요. 현재로서는 중국 후베이성은 물론이고 인근에 있는 항저우라든지 광저우 이런 지역까지도 다발생한 지역들은 지역 제한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이상휘: 그런 지역까지도 확대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군요

▶전병율: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확진 환자 중에서 네 번째 퇴원이 나왔는데요. 세 번째 감염자로는 첫 완치환자인데 국내 사례 중에서 최단기간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빨리 완치가 가능한가요? 

▶전병율: 이번 환자가 25세 남성이에요. 그리고 3차 감염 사례인데 아무래도 나이도 젊고 조기에 확정 판정을 받고 바로 격리가 돼서 집중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면서 아무래도 경과가 상당히 빠르게 양호한 증상으로 호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르게 초기부터 철저한 확진과 격리 그리고 집중적인 치료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상휘: 아하, 그렇군요. 

▶전병율: 환자들의 증상이 경증으로 잘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휘: 그런데 교수님 완치 판단 기준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전병율: 일단 증상이 호전이 되고 가슴 X레이 사진상에서 폐렴이 상실이 돼야 되고요 

▷이상휘: 아하, 그렇군요. 

▶전병율: 그리고 또 유전자 증폭검사에서 24시간 연속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해제 조치가 가능한데요. 중요한 점은 인상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야지 퇴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여러 얘기가 많기는 한데 평생 폐섬유증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사실인가요? 

▶전병율: 폐렴이라는 질병 자체가 장기화가 되면 폐가 회복을 하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는 이들 환자가 폐렴이 심해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그런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좀 더 많은 환자를 보고 그리고 폐렴이 진행되는 것을 봐야지 폐섬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들 환자가 폐섬유화가 된다 그런 증거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양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휘: 앞으로 교수님 확진자들 지금 치료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퇴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전병율: 일단 현재까지 총 4명의 퇴원 환자가 있고요 또 앞으로 1명이 곧 퇴원을 한다고 그러는데 그 환자도 역시 상당히 양호한 상태에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우리가 중국과 차이를 보이는 점은 초기부터 철저한 확진, 조기 격리, 조기 치료 그리고 집중적인 치료가 제공이 되기 때문에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완치가 돼서 잘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중국에서도 그렇고 대만에서도 그렇고 무증상 감염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도 무증상에 대한 조치 취해야 되지 않을까요? 

▶전병율: 사실 무증상 감염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완전히 인정된 건 아니지만 이런 사례가 있다고 계속 발표가 되는 점을 감안해서 우리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그 환자의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역학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최초 증상 발현일부터 접촉자를 조사하는 것 말고도 증상 발현 이틀 전까지를 확대해서 환자의 동선을 지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접촉자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혹시라도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서 방역당국이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휘: 마지막으로 교수님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이었던 한국인 3명 이분들도 확진 판정 받아서 재외국으로서는 첫 사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 내 의료 서비스인데 소문에는 의료 서비스가 그렇게 시원치 않다 조금 낙후됐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건강이라든가? 

▶전병율: 일단 중국의 의료 시설의 상황은 환자가 넘쳐 흐르기 때문에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설 인력이 지금 모자른 상황이죠. 그런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한국인 남편 그리고 두 자녀는 현재 적정한 의료시설에서 잘 진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상휘: 네, 다행이네요

▶전병율: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이런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이들 환자가 잘 치료돼서 조속한 시일 내에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셨던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전병율: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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