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해 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이 오늘 귀국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제작진, 그리고 배우 등 12명은 어젯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뒤 마무리 파티를 열었고 봉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오늘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다만 봉 감독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정리의 시간을 갖고 외신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주최 측 파티에서도 단연 주인공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고 주최측 공식 인터뷰에서도 외신 기자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영화 기생충에 대해 작품성과 흥행성 동시에 갖추고 유럽과 미국 영화제를 동시에 석권하는 등 세계 영화사에 유례가 없는 기록을 세웠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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