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서울 4대궁 등지의 관람객들을 위한 현장 안내해설이 잠정 중단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대책으로 내일(8일)부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재 해설사들의 안내해설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설사의 안내로 제한관람만 이뤄지던 창덕궁 후원과 종묘는 정해진 시간대별로 입장해 관람은 하되, 해설사 인솔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도록 변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외에도 덕수궁 중명전은 해설사 없이 자유관람만 하고, 해설사 동행이 필요한 덕수궁 석조전은 관람을 중지했으며, 관람객 이용이 많은 매표실과 화장실 등에 대해 특별방역도 시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