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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환자 발생...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 제한
양봉모 기자 | 승인 2020.02.04 18:18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16명의 접촉자가 1천318명으로 확인되면서 ‘자가격리’된 접촉자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습니다.

신종코로나감염증 관련 소식, 뉴스인사이트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봉모 선임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오늘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이 광주를 방문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전남대병원으로 가기 전 이동 상황, 의료 조치 내용에 따라서는 접촉자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광주에서 발생한 16번째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끝나 후에야 접촉자 등이 나올텐데요.

벌써 16번 환자까지 접촉자가 1천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감염증 확진자 16명의 접촉자가 1천31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접촉자가 늘어난 데에는 12번 환자의 접촉자가 급증한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당초 138명에서 361명, 현재 666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입국 후 10여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12번 환자의 접촉자가 당초 138명에서 361명으로 늘었고 그 후 66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확진된 16번 환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접촉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29명입니다.

[앵커]

오늘도 한 명이 확진을 받는 등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1명은 완치됐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퇴원을 하게 됩니까?

[기자]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 2번 환자인데요.

이번 주 안에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질병관리본부는 2번 환자의 퇴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완치됐지만, 퇴원은 환자의 의사, 퇴원 이후의 계획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퇴원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환자들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최근 검사 시간이 24시간에서 6기산으로 단축됐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만, 또 한가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습니다.

승인제품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되어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역사회 단위의 확진자 모니터링 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후베이성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을 입국 제한하는 등 특별입국절차를 진행중이죠?

[기자]

정부는 오늘부터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시행 중입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과하면 3단계로 입국심사를 통해 후베이성 여권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제한됩니다. 제주무사증 입국제도도금일 0시를 기하여 함께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중국전용입국장을 통해 별도의 동선으로 입국하고 있고, 외국인의 입국 자동심사대 이용도 중지됐습니다.

특별입국절차를 위해 중국전용입국장에 유선전화 총 84대가 설치됐습니다.

인천공항에는 국방부 지원인력 90명이 투입됐고 전국 공항, 항만, 검역소에는 국방부 인력 217명이 배치됐습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가짜 뉴스도 넘쳐 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죠?

[기자]

가짜 뉴스가 많습니다.

모두 전문가인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고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부류도 이에 편승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무엇을 먹으면 안 걸린다는 등의 미확인 정보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앙사고수습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국민의 혼란과 불안감을 조장하는 미확인 정보에 대해서는 중점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컨텐츠에 대해서는 정부가 합심하여 엄정히 대처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이 최선일 텐데요.

일반인들이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무엇입니까?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야 합니다.

현재 신종코로나 문의에 대응하고 있는 인력은 596명입니다.

일반인들은 손씻기라든가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기본이구요.

이미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자가 다수 나오면서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기 발견이 중요할 것입니다.

나로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종 코로나 예방에 적극 나서야겠습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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