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서울 영등포구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하면서 "1339 콜센터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감염증 조기 발견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박혜미 1339 콜센터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상담 현황을 보고받은 뒤 확충 중인 상담인력 상황을 우선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신속한 응대를 위해 상담원을 충원하는 등 상담 체계를 확대 개편한 것이 감염증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신고 문의가 폭증해 상담 지연 등의 불편이 잇따르자 1339 상담 인력을 기존 19명에서 126명으로 늘린 데 이어 이달 초 188명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정 총리는 내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대응 확대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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