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등 지원규모 확대

올해 링크플러스(LINC+)사업을 통한 대학과 기업간 협력 내실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확대되는등 산학협력대학들에 대한 3천억원 규모의 교육부 새해 지원계획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일반대와 산업대를 대상으로 모두 3천166억 원 규모의 지원방안 등을 담은 '2020년 산학협력 대학 주요 지원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우선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일명 링크플러스 사업은 참여대학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모두 2천4백여억원을 지원해 성과를 확산하고 신산업이나 핵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키울 예정입니다.

또 스마트 헬스케어나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의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은 기존 20개 대학에 이어 올해 20개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의 유휴공간에 기업 입주를 지원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지원 사업'에 80억원을 배정해 올해 4개교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의 보유기술 실용화를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에도 올해 6개 대학 등 모두 24개 대학에 265억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대학의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보유 기준을 20%에서 10%로 낮추도록 산학협력법 등의 법제도 규제완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산학연 간 연계의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는 만큼, 교육부는 대학이 산학협력 체제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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