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장소'와 관련한 거짓 정보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관내 특정 업소의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가 온라인에서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작성자와 유포자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구청장은 "가짜 뉴스로 인해 필요 이상의 사회 불안감이 조성되고 선의의 피해자나 피해업소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3번째 확진 환자인 중국 거주 한국인 남성, 54살 A모 씨는 입국 후 강남구 일대에서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특정 호텔과 성형외과,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 A 씨가 방문했다는 거짓 정보가 퍼져, 해당 업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