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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인가배', 신발스타트업 육성 전초기지신발산업진흥센터 장도규 팀장, "청년과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반 마련"
황민호 기자 | 승인 2020.01.29 09:21

● 출 연 : 신발산업진흥센터 장도규 개발지원팀장
● 진 행 : 박찬민 기자
●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부산BBS 라디오830’ 
  (부산FM 89.9MHz 창원FM 89.5MHz 진주FM 88,1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박찬민] 부산시가 미래 신발산업 성장동력을 견인하고 신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펼칩니다. 주관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창업공간인 ‘신발인가배’를 활용한 ‘신발스타트업 청년슈잡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신발산업진흥센터 장도규 개발지원팀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장도규 팀장님 안녕하세요? 

[장도규] 네, 안녕하십니까.

[박찬민] ‘신발인가배’ 이름이 좀 생소한데요. 어떤 뜻이죠? 

[장도규] ‘신발인가배(Shoe in Cafe)’는 부산 신발산업의 상징인 ‘신발’과 경상도 내 방언이자 커피의 옛이름 ‘가배’의 합성어입니다. 여기에서 ‘인’은 장소를 나타내는 영어 인(in)도 될 수 있고, 한자 사람 인(人)도 될 수 있습니다. 즉, 신발인들의 공간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찬민] 아 그런 뜻이군요. 그럼 ‘신발인가배’는 어떤 사업입니까? 

[장도규] 최근 패션화 창업 붐과 기술 우위 기능성 신발 산업 수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부산 특색의 신발 분야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창업공간인 ‘신발인가배’를 활용한 ‘신발스타트업 청년슈잡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발인가배는 공간적 의미로 신발스타트업의 창업공간이자, 기존 신발기업들의 비즈니스카페, 다양한 문화·전시로 활용 할 계획입니다.

[박찬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군요. ‘신발인가배’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죠? 

[장도규] 신발인가배는 신발산업 원스톱 허브체계 구축과 신발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사상구 감전동에 건립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도심형 제조공장(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되었으나 공장동 외에 지원동을 활용하여 신발 창업공간인 “신발인가배”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공장동에 입주해 있는 숙련기업의 기술노하우 전수 및 협업, 공동 클러스터 등을 활용 할 수 있어서 창업기업에게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신발창업 상생공간입니다.

[박찬민] 청년들에게 단순히 월급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직무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이곳에 입주한 청년들은 만족하고 있나요? 

장도규 팀장

[장도규] 부산시의 많은 지원으로 시작된 신발인가배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신발 스타트업 청년슈잡(shoe job)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9월부터 신발 스타트업 10개사와 스타트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1개사를 입주시켰으며, 지역 내 39세 미만 청년 14명을 취업시켰습니다. 본 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을 취업시키는 것이 목적이나 단순히 월급을 지원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기업과 채용 된 청년들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창업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청년들 또한 신발산업에서 성장하고 배우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고, 공개모집과 매칭데이(기업&청년간 면접)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청년을 선정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했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9월에 취업하여 현재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초기 미스매치를 제외하고는 중도퇴사자도 없으며, 매월 주기적인 애로해소 간담회와 의견청취로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의 그동안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장도규] 현재 입주한지 3~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말하기는 이른 시기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성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입주기업 중 포즈간츠란 기업은 ‘18년도에 브랜드를 런칭하여 그해 3억 원의 매출에서 ’19년도 7억 원의 매출까지 달성하였으며, 국내 온라인스토어(무신사 등), 백화점(롯데, 신세계 등)에 입점도 하고, 일본 진출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다른 기업은 먼슬리슈즈로 베이크솔(BAKE-SOLE)이란 브랜드입니다. 베이크솔이란 이름과 같이 매일 신선한 빵을 굽듯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신발을 생산 한다는 컨셉으로 작년 연말 중국 백화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스타트업기업들이 올해에는 다양한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올해는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죠? 

[장도규] 지난해 선정평가를 통한 기업유치와 지역의 젊고 감각적인 청년근로자 매칭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였다면, 올해부터는 사업 안정화를 꾀하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지원 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청년들 월급만 지원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스타트업과 청년들에게 각종 컨설팅 지원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하여 부산 신발업계에서도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신발산업인력양성사업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특별상설반을 개설하여 직접 신발을 만들고 신발구조 및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신발 제작실습 등 신발산업의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탄탄한 신발산업 기초지식을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기업과 청년이 같이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장동에 입주하고 있는 기성 신발기업들과의 상생모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신발인가배가 신발스타트업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찬민] 부산이 신발산업의 메카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부산 신발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어떻게 됩니까? 

[장도규] 부산은 국내 전체 신발산업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발산업 기업체수의 44%, 종사자수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에 있어서도 국내 전체 수출량의 45%를 차지하며 신발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신발도시 부산'입니다.
신발산업은 섬유-부품/소재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고용유발효과가 큰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산업입니다. 한편,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위치한 사상구에는 부산신발기업의 약 53%가 집중되어 있으며, “신발인가배”를 활용한 전국 신발스타트업 지원의 최적의 공간이란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박찬민] 부산 신발산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역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도규] 신발산업은 신발기업 해외 이전에 따른 국내 신발산업 低성장으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부산 자체 브랜드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단순 OEM 방식에서 벗어나 패션, 디자인, 기능성을 가미한 국내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는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 해외전시회 지원을 위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판로확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한국신발관에 마련된 “커스텀 슈즈 랩”을 통한 신발문화 활성화의 원년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신발산업, 신발문화가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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