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했습니다.

AFP 통신은 오늘, WHO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우한 폐렴의 위험 정도를 중국 내에서는 '매우 높음', 지역 차원과 글로벌 수준에서는 '높음'으로 각각 표기한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WHO는 "23부터 25일 사흘간 발간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서 글로벌 수준의 위험 수위를 '보통'으로 잘못 표기함에 따라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23일 긴급 위원회에서 우한 폐렴에 대해 아직 글로벌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중국 당국과 우한 폐렴 확산 방지책을 협의하기 위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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