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지난 23일 원적에 든 영천 만불산 만불사 조실이자 전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봉주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내일 오전 11시 영천 만불사 인등전과 연화대에서 엄수됩니다.

만불사는 이번 영결식에 대해 음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불교 장례문화로 엄수된다고 밝혔습니다.

영결식에서는 국악인과 뮤지컬 가수 등이 출연해 음악공연을 선보이며 국악과 현대가요를 비롯해 ‘동백아가씨’ 등 스님의 생전 애창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만불사는 음악공연을 식순 중간 곳곳에 배치하면서 영결식을 스님을 추모하는 예술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입니다.

봉주스님은 지난 23일 오전 만불사 염화실에서 법납 71세, 세납 84세를 일기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봉주스님은 1949년 14살의 나이로 해인사에서 인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1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고 오대산 상원사와 청도 용천사,거창 송계사, 해인사 주지,조계종 총무부장, 중앙종회 부의장, 초심호계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1981년 대만에서 열린 ‘제3차 세계불교승가회’를 비롯해 1984년 ‘전일불교총회’, 1986년 태국 방콕 ‘제4차 세계불교승가회’, 1990년 ‘한중불교대표회담’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등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