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월 13일 오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이 전분기보다 대체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시황 BIS는 84, 매출 현황 BSI는 85로 전분기 대비 각각 6포인트와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실사지수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항목별로는 내수(86)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90)은 2포인트 하락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설비투자(101)는 전분기보다 상당 폭 오르며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고 고용(99) 역시 기준선에 근접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올해 전망은 여전히 밝지 못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망은 시황과 매출은 각 86으로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전분기보다도 시황은 1포인트, 매출은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86)와 수출(94)이 모두 2포인트씩 하락했으나, 다만, 설비투자는 100, 고용은 98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와 4포인트 올랐습니다.

2020년 연간 전망은 시황 90, 매출 94로 모두 100에 못 미쳤으며, 부문별로는 설비투자(101)만 유일하게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신산업(101)이 100을 웃돌았고, 이외에도 거의 모든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매출 전망치는 대부분 산업에서 약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부문(83)과 소재 부문(85)은 전분기보다 2포인트와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20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신산업이 108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컸던 반면에 기계 부문은 88에 그쳤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헬스(106)와 이차전지(115) 등 신산업과 반도체(103) 등은 실적 개선이 예상됐지만, 디스플레이(79), 자동차(85), 철강(87), 섬유(86) 등은 부진이 우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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