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오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관련 시공무원들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태가 심각한 것 같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도 굉장히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는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서울시 확진자는 1명에 불과하지만, 좀 더 엄중한 대응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명절 연휴이기 때문에 이동이 많고, 비말(침)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전염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따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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