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 중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측 관계자는 오늘 "터키 당국이 밝힌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으며, 부상자나 재산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라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 한다"면서도 "혹시 피해를 본 교민이 있을 수 있어서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 55분쯤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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