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하루 전인 오늘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 여러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에서 서초, 서울요금소에서 죽전휴게소 부근, 동탄 분기점 부근, 남사 부근, 안성 부근에서 천안 휴게소 등 모두 4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방향은 남사 부근 1㎞, 기흥동탄에서 수원 7㎞, 양재 부근에서 반포 5㎞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서하남 부근, 계양에서 송내 등 총 8㎞ 구간, 일산 방향으로는 소래터널에서 송내, 김포에서 자유로, 남양주에서 상일 등 모두 15㎞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한 뒤 다음날까지 지속되다가 내일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광주 6시간 2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4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 2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