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한국은 1948년 런던 대회, 1964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11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것으로, 이번 대회 3위까지 도쿄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김학범호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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