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1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는 어젯밤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사망자 수는 그제 밤까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으며, 확진자 수 역시 24시간 만에 200명 넘게 폭증했습니다.

이처럼 '우한 폐렴'에 대한 확산 우려가 한층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중국 우한의 교통망은 일시 중단됩니다.

앞서 우한시는 어제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는 등 대책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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