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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장관, ‘나눔의집’ 방문..."슬픈 역사 잊혀지지 않게 하겠다"
유상석 기자 | 승인 2020.01.22 19:04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0년 경자년 설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 “슬픈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보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과거사 반성과 보상을 거듭 촉구하며 우리 정부가 더욱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유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일제강점기 꽃다운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일본 정부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과거사 반성과 보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 할머니들은 하나 둘 씩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이미 90세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0년 경자년 설을 앞두고, 피해자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같은 이름에 같은 나이, 같은 아픔을 겪은 두 할머니가 장관 일행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할머니들은 이 장관에게 일본을 향해 더욱 강한 목소리로 반성과 보상을 촉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94) 현장음
"우리는 일본에 대고 꼭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데 그걸 하지 않잖아요. 이제는 할머니들 다 죽고 몇 안 남았는데. 일본은 우리 할머니들이 다 죽길 기다리거든. 다 죽어도 이 문제는 해명해야 한다는 거지."

이 장관은 "우리 현대사의 슬픈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보존하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남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관련 기록 복원 작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여러가지 사라져가는 마을 단위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기록을 찬찬히 복원하는 걸 이미 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도 그걸 확대하고, 할머니들의 증언도 생생한 방식으로 더 적극적으로 채록하려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과 역사 체험학습을 위해 나눔의 집을 찾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할머니들의 표정에는 걱정과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94) 현장음
"(여러모로 교통이 불편해서 학생들이 찾아오기 어려운데 잘 좀 노력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애를 쓰지요. 애를 써서 길을 딱 내야 해요 (그렇습니다)"

할머니들의 말을 들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나눔의 집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현장음
"학생들이 참으로 일반 버스 타고 오기 어려운 곳이 여기라, 그 부분은 좀 신경을 (유관기관들과) 같이 썼으면... 서울에서 한 방에 퇴촌이나 이렇게 올 수 있는 코스(버스 노선)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스탠딩]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도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과거사 반성과 보상을 요구하는 
나눔의집 할머니들의 외침은 어느 때보다 힘에 넘쳤습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기자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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