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신임 인민무력상으로 김정관 대장이 임명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산림복구와 국토환경보호 부문 간부회의가 진행되었다"고 전하면서 김정관을 '인민무력상 육군 대장'으로 소개했습니다.

지난 연말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김정관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고,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서 대장 계급장을 단 김정관의 군복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정관은 노광철의 후임으로 추정됐지만 북한 매체가 김정관을 인민무력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정치국장, 총참모장과 함께 '북한군 수뇌부 3인방'으로 불리는 인민무력상 교체 인사는 전원회의에 앞서 지난달 22일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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