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군 합동 주남저수지 주요도로 방역소독

경남 창원시와 해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한 철새도래지 소독과 통제 등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창원시는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의 KM10 2.5톤 제독차와 군병력과 함께 주남저수지 인근 주요도로 약 20km 일대를 집중 소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과 시 방제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하루 4회 이상 소독을 하는 등 주남저수지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수지 주요 탐방로에 발판소독조, 매트 등을 설치해, 야생 조류로 인한 AI 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있으며, 지역내 가금사육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예찰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는 지난 2018년 3월 17일 충남 아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 후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경남 창녕, 김해, 충남 서산 등지 철새도래지에서 H5 항원(저병원성)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만, 중국 등지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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