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내 토양오염 보도와 관련해 부산시가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환경단체와 부산시, 강서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내 토양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토양오염 전수조사를 위해 환경단체와 시·강서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 협의에 따라 부지 내 토양오염 가능성이 있는 25곳을 조사한 결과 4곳이 오염됐다는 결과가 알려졌으며 암 유발 물질인 석유계 총 탄화수소가 기준치 150배가량 측정됐고, 독성 물질인 '크실렌'도 기준치 3배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가 서부산 개발의 중추적인 역점사업이자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친수구역 사업인 만큼 이번 토양오염조사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해 시민이 바라는 친수·생태형 수변 자족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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