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된 송철호 울산시장이 어제 밤 늦게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2시간여 만인 밤 10시15분쯤 송 시장을 귀가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송 시장을 상대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공공병원 건립사업 등 자신의 핵심 공약이 마련되는 과정과 청와대 등 여권의 지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방선거에서 송 시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선거 공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경찰에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도록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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