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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설 연휴 전 검찰 직제개편과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수사 지휘라인이 교체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2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합니다.
 
이와 함께 검찰 직접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직제개편안도 함께 논의합니다.
 
법무부는 검찰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공판부로 전환하려 했으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를 공직범죄형사부로 변경하는 등 직접수사 기능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편안은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직전 검찰 직제개편과 함께 중간간부 인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와 반부패수사부의 지휘라인이 교체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차장검사급인 대검 기획관과 부장검사급인 과장들을 대검에 남겼으면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대검 간부들도 부서 이동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직제개편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권을 겨냥하고 있는 검찰 수사도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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