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지방사 인터뷰
이성권 새보수당 부산시당위원장 "영남 지역 강성 친박 내려놓는 모습 보여야"통합 과정 혼란은 진통일 뿐...'혁신통합' 의미는 결론적으로 새 정당 만드는 것
박찬민 기자 | 승인 2020.01.20 10:39

● 출 연 : 이성권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위원장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정치권에서 설 민심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하게 되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설 연휴 이전에 정치권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래서 더욱 주목이 됩니다. 지난 2주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만나봤는데요. 오늘은 보수 통합의 한 축인 새로운보수당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전화연결하겠습니다. 이성권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이성권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위원장(왼쪽)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 대표

질문1) 보수통합 열차가 출발했지만 불안해 보입니다.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각 정당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있어 보이는데요. 위원장님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 청취자분들이 보기에는 보수 통합 열차가 불안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보수가 분열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발생했지 않습니까? 한쪽은 탄핵 찬성 세력이 모여 있고, 자유한국당 경우에는 찬성과 반대 세력이 섞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탄핵된 지 3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고요. 총선을 앞두고 짧은 시간에 통합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요. 아무래도 불안하거나 갈등, 긴장감이 조성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문제는 통합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자유한국당 내부에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는 겁니다. TK 출신으로 처음 불출마 선언을 한 정종섭 의원의 경우는 탄핵이 잘못 되었다, 그리고 보수통합에 반대하는 듯한 그런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이 불안해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영남 지역에 있던 강성 친박 의원들이 내려놓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2) 통추위의 역할을 두고도 논란이 많은데요. 특히 새보수당 쪽에서 반발이 큽니다. 고문 성격의 조직일 뿐이라고 규정도 하고 있고요. 이러다보면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과정상의 진통일 뿐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보수당에서는 혁신통합추진위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도 보수의 외연확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분열됐던 보수 정당들이 통합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렇게 됐을 때 거기 주체가 되는 것은 새로운 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죠. 시민사회단체까지 들어와 있는 혁신통추위가 주역일 수는 없습니다. 외연 확장을 위한 플랫폼이고요. 정당 간의 통합은 양 주체인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별도 논의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양당 간 협의체를 만들자, 그래서 혁신통합추진위와 양당 간의 협의체, 투트랙으로 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시일 내에 통합이 가능하다는 새보수당의 입장이어서 통추위 그 자체를 절대 부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질문3) 통합으로가는 과정 속에 드러나 보이는 갈등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진통 속에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네요?

-네 그렇습니다.

질문4) 여권은 야권분열 상황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통합 과정이 여의치 않을 때를 대비한 당내 공천 준비나 총선 전략도 마련되고 있는 거죠?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통합의 가능성과 통합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고 두 가지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보수당이 출발하게 된 원인은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은 보수, 무너진 보수를 새롭게 재건하고자 하는 게 저의 목표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자유한국당이 저희들 뜻에 동의한다면 통합해서 같이 가는 것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외롭고 험난하다고 하더라도 보수 재건의 길로 독립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적으로 저희들이 지역구에 낼 수 있는 후보들을 발굴해서 내세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PK 지역도 그렇습니다.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중에서 현재 출마를 하겠다고 의사 표현한 분은 4명, 가능하면 3분의 2 수준까지 후보를 내려고 하고 있고요. 경남의 경우도 16개 선구구 중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서 새로운 보수의 정책과 인물로 부산과 경남 지역민들에게 심판을 받을 생각입니다.

질문5) 하태경 의원은 혁신 통합하면 PK에서 모두 이긴다고 자신했습니다. 혁신통합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당내에서 보실 때?

-일반 국민들이 볼 때 통합은 통합이지 혁신통합이지 무엇이냐?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데요. 저희들은 묻지마 통합을 바라지 않습니다. 보수가 분열된 문제와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인정하고 가자는 게 새보수당의 입장입니다. 탄핵될 당시마 하더라도 국민들 여론이 90% 가까이 탄핵을 찬성했고요. 국회에서 여야 간 탄핵소추발의안을 찬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찬성을 채택했죠. 한 마디로 헌정질서 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봐야하는데요. 이것을 뒤집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인정하고 보수의 잘못도 성찰하고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꾸려가는 게 저희들의 입장인 것이죠.

그런 면을 봤을 때, 통합을 하더라도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탄핵을 인정하고 가자, 이게 동반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통합이 아닐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통합이 아닐 수 있다 이게 저희 입장이죠. 그래서 혁신통합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 것이고, 그 결과물로 봤을 때는 통합을 하게 되면 낡은 자유한국당이라는 집과 새로운보수당이라는 독립적인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자는 게 저희들이 주장하는 혁신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6)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공화당 측은 탄핵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기 때문에 그쪽하고는 통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탄핵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희들은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한 주장을 하는 우리공화당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가 중에 하나가 법치주의, 헌정질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보수인데요. 우리공화당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하기 어렵다고 봐야죠.

질문7) 지역구 이야기도 해야죠. 본인이 출마하려는 부산진을은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소속 전.현직 의원이 모두 나섰습니다. 누가 티켓을 거머쥘지 보수 후보들 가운데서요. 주목이 됩니다. 통합후보, 선거연대 등 어쨌든 보수단일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일리가 있는 말이죠. 전국에서 하나의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이언주 의원의 전진당 후보가 나오겠다는 곳은 유일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진을에서 후보 구도가 어떻게 되는지 관심 사항이 될 수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장 바람직한 현상은 보수가 통합이 돼서 하나의 정당에서 한 명의 후보를 내는 게 가장 바람직하죠. 어떠한 방식이든 그렇습니다. 그것은 후보자 개인이 좌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겁니다.

통합되고 나면 정당의 지도부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서 이뤄질 건데요. 만약에 통합이 안 되면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조정할 수 있는 게 여러 개의 정당에서 하나의 후보를 선출하든, 정당 간 합의를 하든 단일후보를 내는 방식이 있을 수 있겠죠. 그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되지 않는 상태에서 3개의 정당, 2개의 정당이 한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통합이 바람직하죠.

질문8) 탄핵사태 이후 ‘보수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지역구 현장에서는 민심을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결론적으로 보면 국민들이 부산시민들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2016년 구도에 탄핵이 있었고,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실은 과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심판 보수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심판을 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서 바뀐 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로 인해서 민주당 내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별수 없구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이런 반응입니다. 때문에 제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민주당과 정부를 심판하고 싶다,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에 확신이 가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 저의 해석입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