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의혹과 관련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는 이날 오전 장 전 차장을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캐묻고 있습니다.

장 전 차장은 오늘 오전 9시15분쯤 검찰에 출석하면서 '고의로 주가를 조작했느냐', '검찰 출석을 회피한 건가' 등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장 전 차장은 검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소환장을 받고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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