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동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담뱃불 추정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24분 쯤 거주자가 방에서 컴퓨터 게임 중 발코니에서 타는 냄새를 맡아 119에 신고했고, 자고 있는 친구를 깨워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제주소방본부의 현장조사 결과 전기제품 시설이 없는 발코니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거주자가 평소 발코니에서 흡연을 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제대로 끄지 않은 담배꽁초가 주변의 쓰레기에 옮겨 붙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화재로 발코니가 소실되고 외벽이 그을음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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