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고신축 웨어러블 화학보호복 개발

▲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맞춤형 재난안전 고신축 소재기반 화학보호복 개발이 선정돼 16억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0년 새해 첫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국비 확보의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생체신호·가스감지 기능 고신축 화학보호복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억6천만원의 80%인 16억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최근 10년 간 구미 불산 노출 등 화학사고가 37건이나 발생해 안전한 작업환경으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개발에 들어가는 화학보호복은 가스감지 기능과 실시간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하며, 화학사고 발생 시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시스템이 적용되는 고신축 웨어러블 제품으로, 2022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입대체 효과(30% 절감, 현재 원단 100% 수입)와 함께 지역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도내 안전산업 성장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사업장의 근로 안전성을 보장해 화학사고 안전지대 경북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우리지역 안전산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의 해결책이 제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안전업체와 연계해 개발부터 실증·판매까지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