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인 '수분크림'의 가격이 높을수록 보습력 등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수분크림 10개 브랜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핵심 성능인 보습력 차이는 물론 가격면에서도 7(7.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10밀리리터(mL)당 수분크림 가격을 보면, '이니스프리 제품'은 1,467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나, 4시간 후 보습력은 하위 평가점수인 '양호'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10밀리리터당 만 800원인 '비오템 제품'은 '4시간후 보습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수분크림 시험평가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 등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품별 보습력과 사용감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 기호와 가격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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