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완도와 태안 등 전국 4곳에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오늘 발표했습니다.

'해양치유'란 갯벌이나 염지하수, 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해수부는 전남 완도와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등 4곳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를 통해 병원과 바이오 기업, 리조트 등을 유치해 해양치유산업 거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장소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 해양치유'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한 치유산업 시장규모가 약 45조원에 이르고, 약 45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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