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북 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해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의 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남북이 꽉 막힌 상황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앞서 어제 열린 미국외교협회 좌담회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 잠정적 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하면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를 명분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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