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와 관련해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도 솔레이마니의 끔찍한 과거 전력으로 볼 때 임박한 위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제거 배경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명분인 '임박한 위협'이 실재한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이를 자신의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한 민주당과 언론의 정치공세라고 몰아세우며 반박에 나선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민주당 파트너들은 솔레이마니에 의한 미래 공격이 임박했던 것인지 아닌지, 나의 팀이 의견일치를 봤는지 아닌지에 대해 밝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답은 둘 다 강한 '그렇다'이다"라며 "그러나 그의 끔찍한 과거 때문에 그것은 정말로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임박한 위협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인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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