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새로 부임한 대검찰청 참모진에게 내린 첫 지시는 신속한 업무 파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늘 오전 신임 검사장과는 첫 간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업무 파악을 신속하게 해달라",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달라" 등을 강조했습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대검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지만, 진행 중인 수사나 공판 지휘 체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윤 총장은 신임 대검 참모진의 업무 파악과 적응 기간을 고려해 매일 오전에 열던 간부회의도 당분간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윤 총장은 직접적인 입장을 낸 바 없지만, 청와대를 압수수색을 하는 등 청와대 하명수사 등에 대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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