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25~28세) 실업자 비중이 7년째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OECD 통계를 보면, 2018년 한국 전체 실업자에서 25세에서 29세 실업자 비중이 21.6%로,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덴마크(19.4%), 3위는 멕시코(18.2%) 등이었으며, 미국은 13%, 일본은 12.6%, 독일은 13.3%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20대 후반은 7.8%에 불과하지만, 실업자 다섯명 중 한명은 20대 중후반으로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학진학률 등을 고려하면 20대 후반 실업률 상황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또, 취업 시장에 진입하는 연령대 가운데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은 그 정도가 짙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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