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창원 사보이호텔서 봉행...태고종 총무원장 등 전국 200여명 스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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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중앙종회 의장 법담스님 등 전국 200여명의 스님들이 종단의 화합과 도약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10일 경남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 자리에서 입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10일 경남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17대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 모습.

태고종 원로 스님들과 총무원, 중앙종회 스님들이 입장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법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제16대, 17개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해서 입니다.

신임 경남교구장 환명스님(밀양 약수암 주지)은 취임사를 통해 축하와 환영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임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환명스님.

[인서트/환명스님/제17대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더 이상 과거에 머무를 수 없고, 우리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의 상생으로, 통합의 종단을 만들어 가는데, 종도 여러분과 불자님들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종단 정상화에 헌신한 경남교구를 격려하고, 이·취임하는 교구장 스님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인서트/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지난해 누란의 위기를 딛고 우리 종단이 이만큼이라도 정상화되고 안정된 것도, 다 경남교구 종도 여러분들이 힘을 한데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임하시는 법성스님과 무거운 중책을 안고 취임하시는 환명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성원의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종회의장 법담스님은 내홍을 겪은 종단의 화합과 종단의 위상 회복을 위한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법담스님.

[인서트/법담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오늘 이·취임식을 계기로 어느 교구보다 소속 사찰과 종도 스님들이 다수인 경남교구가 종단의 안정과 화합에 큰 역할을 하여, 우리 태고종이 다시 한번 한국불교 양대산맥이라는 위상을 회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태고종 교육원장 법안스님이 신임 경남교구 종무원장 환명스님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이날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신임 교구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교육원장 법안스님 등의 축하선물 전달식과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의 축하를 위해 자리를 함께한 창원시불교연합회 임원 스님들 모습.

이어, 직전 종무원장 법성스님의 이임사와 공로패 전달식, 취임사, 격려사,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월도스님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의 축사도 펼쳐졌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17대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 모습.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이 직전 경남교구 종무원장 법성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모습.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17대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 모습.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17대 경남교구 종무원장 이·취임법회 모습.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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