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회원국인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가 회원국인 호주의 산불 피해를 위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믹타 외교장관들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채택된 공동성명에서 호주 산불로 인명 손실을 포함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산불의 신속한 진압을 기원했습니다.

또 호주 정부와 국민의 산불 극복 노력에 있어 믹타 차원의 연대 의사도 표시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 9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이 속한 믹타는 지난 2013년 출범했고, 우리나라가 다음 달부터 제7대 의장국을 수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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