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의 고용 경기는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채용계획이 없다는 업체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구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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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 종합고용안정센터가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100인 이상 사업장 252개 업체를 상대로
고용전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 248곳 가운데 52%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채용계획이 있다고 한 119개 업체 가운데 43.5%는
채용시기가 미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상복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아직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것 같다)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의 채용 시점은
2/4분기가 32.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3/4분기는 7.6%, 4/4분기는 6.5%로 나타났고
내년 상반기나 그 이후에 채용하겠다는 업체도 10%나 됐습니다.

인력채용 분야는
생산,현장직이 34.7%, 영업,판매직이 20.9%를 차지했지만
사무직은 12.2%에 그쳤습니다.

또 경기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53.8%인 135개 업체가
내년 상반기나 그 이후라고 응답해
지역 기업의 경기회복 조짐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복 센터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국가전체적으로는 내수나 수출이 좋아지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업체가 내년이 돼야 경기가 회복된다고 한다)

대구지방노동청은 그렇지만 이번 조사에서
올 2/4분기에 인력채용 계획이 가장 많은 점을 중시하고
이기간 채용대행서비스와 채용장려금 지급을 집중하고
다음달 20일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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