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란 국영 TV가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이 있었고,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숨지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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