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트럭과 충돌한 뒤 다리 밑으로 추락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1톤 트럭과 충돌한 뒤 다리 밑 농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통학 차량 운전자 A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집 교사 B씨와 어린이 아홉 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통학 차량은 통진읍 동을산리에서 하성면 방향으로, 트럭은 통진읍 귀전리에서 도사리 방향으로 각각 직진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충돌 사고 충격으로 통학 차량이 교차로 바로 옆다리로 밀려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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