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공식 활동으로 경제 행보에 나서며 대북 제재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가 순천 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순천 인비료공장 건설은 올해 수행할 경제 과업 가운데 당에서 제일 중시하는 대상 중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새해 첫 지도사업으로 이 공사장부터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적 공업을 창설하는 중대한 사업을 자체의 힘과 기술, 노력에 의해 풀어나가고 있는 것은 당의 정면돌파 사상과 의도에 철처히 부합되는 좋은 시도"라면서 "이같은 자력갱생 투쟁에 의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아무리 정세가 엄혹해도 자기의 힘을 믿고 부단히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 적극성을 발휘해나간다면 우리의 이상과 포부는 반드시 우리 손에 의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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