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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경자년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와의 업무 협약과 생명나눔 동아리 운영에 적극 나서고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도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권송희 기잡니다.

6일 서울 종로구 생명나눔실천본부 법인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장기기증 운동 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과 자살 예방 교육사업 등을 펼쳐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해에도 전국의 사찰을 비롯해 대학가와 군부대 등 곳곳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7만여 명 가까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생명과 행복 나누기에 동참했습니다.

[인서트] 일면 스님 /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정부 예산이 조혈모세포는 몇 명이 하고 또 우리 생명나눔의 장기이식도 몇 명이라는 정부 예산이 나와서, 실질적으로 우리 능력으로 우리가 열심히 하면은 만 명도 할 수 있어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4가지 목표를 핵심으로 한 신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서트] 일면 스님 /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올해도 여러 가지 1년 12달 달마다 이런 계획을 세우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 중간에 더할 것도 생기기도 하고]

우선, 청소년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종립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내에 생명나눔 동아리를 신설해 학생들을 위한 생명나눔 교육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아리가 학교에 설치되면 생명나눔 걷기대회와 산사음악회, 불우이웃돕기 등과 연계한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돼 청소년들의 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상균 /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총장

[청소년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면 오히려 이게 사회적으로 더 전달이 전파가 빨리 될 수 있고, 또 그 애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인식이 확실히 이제 각인이 될 수 있는 거죠.]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와 함께 국고보조금과 자부담에 의존해온 수익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TF)팀을 꾸립니다.

또, 홍보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로 홍보위원 위촉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된 생명나눔 대상 시상 규모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서울시장상, 총무원장상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BBS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사연이 소개된 5살 김주헌 어린이 가족에게 치료비 지원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경자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의 소중한 뜻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 향후 활동이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촬영/편집 = 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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