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이수진 수원지법 부장판사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제출된 이 부장판사의 사표를 받아들여 내일자로 의원면직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사표 수리는 공휴일 등을 제외하면 2~3일 만으로, 총선 출마로 인한 재판 중립성에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감안돼 빠르게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법연수원 31기인 이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 민사심층연구소에서 연구관으로 일하면서 강제징용 판결이 지연된 의혹이 있다고 언론에 폭로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