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기점으로 남은 개혁입법 완수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대치 국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소집과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찰개혁 법안 2건, 유치원 3법,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이 걸려 있는 민생법안 184건의 상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이 재차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면 '쪼개기 임시국회' 전술로 맞대응해 설 연휴 전 개혁법안 처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이 아닌 민생법안 처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한국당은 쪼개기 국회로 인해 필리버스터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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