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이 '개혁 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했습니다.

새보수당은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직자와 당원, 외부 인사 등 2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결성 작업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보수당 창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 5천만 국민 중에 그 정신, 그 가치, 그 길을 지킬 사람은 오늘 이곳에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길을 지키자. 가다가 죽으면 어떤가. 가다가 제가 죽으면 제 후배가 그 길을 갈 것이고, 한 사람씩 그 길을 가다 보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유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참여한 새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이어 원내 제4당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보수당 초대 책임대표를 맡은 하태경 의원은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젊은 층이 주도하는 정당, 자유반공을 넘어 공정의 가치를 우뚝 세우고 공정을 대한민국 곳곳에 뿌리내리게 하는 정당이 바로 새보수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창당대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기는 통합은 새로운 통합이고, 지는 통합은 낡은 통합"이라며 "이기는 통합은 유승민 대표가 밝힌 '보수재건 3원칙'에 입각한 중도보수 통합“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보수당은 오늘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유능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정강·정책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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